누구가에게 의무적으로 안부전화를 걸어야 할
존재에서
누군가가 전화를 걸어줘야 할 존재가 되는 것은
세월따라 지극히 자연적인 일이지만.
나는 그게
아직 닳지않은 모서리의 몸살처럼
달갑지않은 정도가 아니라
싫다.
아주 싫다.
1초에 서른여섯 번 도리도리질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