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
내가 몹시 약해져 있거나 외로운 상태라는 것을 나는 안다.
'언제 오나?' 친구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다리지 않도록 마음에, 두뇌에 훈계를 준다.
스러져 울고 난 다음은
들키지 않도록 표정가다듬기도 잘한다.
태어난 이래 걸음마의 홀로서기는
세상 너머 저 먼 곳을 단 한 몸으로 건너야하는
홀로서기까지 끝나야 끝나는 것임을
자꾸 외워두곤 한다.
잠시만 웃고
잠시만 울고
잠시만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