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흔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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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가까우나 마음이 먼 경우도 있고

마음은 서로를 마주하나 몸이 먼 경우도 있다.

마음과 몸이 가까우면 둘 사이의 열기로

뭉게뭉게 구름이 피어올라 서로의 나쁨이가 가리워져 구름이 걷힌 후 슬픈 착각을 깨닫게 하기도 한다.


하느님 대신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을 전한 예수님은

모두를 사랑했을 뿐

'너와 나'의 사랑을 모르셨던 것 아닐까?

모두를 사랑하는 것은 오히려쉬울 수도 있다.

사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먼 하늘을 바라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