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셋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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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했다고 한다.

'이놈의 망할 인생! 변하지도 않는다.'며

울고 싶은 적이 한두번 아니었는데.

변했나?

안변했는데.. .

어떻게 변한 것일까?

좋지 않은 쪽인 듯한 느낌에

차마 묻지 못하고 실소만 흘리고 말았는데.


어쩌면

나는 그대로인데

움직이는 그 쪽이 변한 것일 수 있다.

겸손의 기본은 자신의 성찰에 있음을

알려줘 볼까?

숨쉬는 것에도 겸손이 필요하다는

알 필요도 없는 진리.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