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흔다섯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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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믿는 마음.

사전에는

'참인 것으로 추정되나 그 결과를 알지 못하는 상태를

표현하는 말.'이라고 되어 있다.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믿음에는 무수한 착각과 오류가 있었거니와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하지만 그런 못난이 믿음이 없었다면

지금의 삶에 본전 생각나는 쓰라림이 없었을까?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믿는 마음은 있을 만한 것이고

믿음을 품고가는 삶중에 구태여 정도를 확인하고

싶지 않은 여유는

오랜 시간 믿을까 말까 망설이다보면

얼마나 헛된 방황인지를 터득한 나이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