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곧 이상이 된다.'는 말을
그대는 알까요?
나는 알 것 같아요. 이제야...
나의 이상은
일상을 사는 것 입니다.
어수룩한 남녀 한 쌍이
목적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이 사탕을 입에 물고 까불락거리는 이이를 데리고
장을 봅니다.
살 것들을 조율하고 집을 향하는 길에
사먹는 붕어빵 하나만으로도 셋의 즐거움은
거리에 찰랑거리더군요.
보통이지만
보통이 아닌 일상입니다.
어느날 불현듯 그리워지게 될 일상입니다.
삶은
힘든 것만큼 대수롭지 않아요.
별 것 아닙니다.
어떤 것에 촉수가 선다면
망설일 겨를이 없습니다.
어느덧
한해가 저물어 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