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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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세상일에 밝아 보려고 애썼는데

왜 그렇게 눈은 어두워 있었을까?

왜 그렇게 마음은 슬펐을까?

왜 그렇게 분노의 기운만 가지고 있었을까?


이제 나이들어

세상일에 멋적게 멀어지려니

모든 것이 모나지 않게

유연한 각도로 알듯말듯

홀가분하고 밝아 보인다.

후회는 단 하나.

세월은 흐르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는 해답임을

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