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by
사포갤러리
Dec 1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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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세상일에 밝아 보려고
애썼는데
왜 그렇게 눈은 어두워 있었을까?
왜 그렇게 마음은 슬펐을까?
왜 그렇게 분노의 기운만 가지고 있었을까?
이제 나이들어
세상일에 멋적게 멀어지려니
모든 것이 모나지 않게
유연한 각도로 알듯말듯
홀가분하고 밝아 보인다.
후회는 단 하나.
세월은 흐르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는 해답임을
좀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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