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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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8시간, 작업실에서 8시간, 카페에서 8시간.

3×8=24.

하루는 24시간.

계산이 맞는가?


스물 네번째 전시를 준비하며 그동안

겁없이 용기있게 해낸 것을

두려움이 없었다..라는 말로 줄일 수 있을까?

두려움은 늘 상당했고

지금도 상당하며 갈수록 심해진다.

단지 진심과 성의로

두려움을 무시할 수 있었다는 말이 맞을 것 같다.

다른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마음의 두려움이

지금은 신체의 두려움이 크다는 것이다.

눈과 팔이 온전하지 않다면

정신이 지체되고 그것이 속도를 가한다면

그림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