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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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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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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chrome /Mixed media
나는
새로운 것만 '새롭다'고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입이 험한 세상에서
새로운 것이 태어나면 자리를 틀기까지
많은 우연과 필연을 겪은 다음 그림으로서의 내 편이 된다.
나는 그런 입들은 무시하고 살지만
살아보니
새롭지 못한 것을 꾸준히 참아가며 주물럭거리는 것도
하나의
새로움을
만들 수 있다.
작업에서
늙는다는 것이 그리 몸서리치는 일은 아니다.
아무리 번득이는 젊음이 우수해보여도
늙는다는 것이 서글픈 일만은 아닌 것 같다.
.....작업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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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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