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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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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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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뼈마디가 뜯기는 듯, 편도가 불타는 듯한
며칠간의 아픔을 딛고 겨우 일어서서 오늘
존엄사 서약을 하러 갔다.
생각은 지체가 곧 실패인 연령이기 때문에.
담당직원은 그런 처리의 고객을 맞기에
오랜 공백기간이 흐른 탓인지 서먹해했다.
그것은 내가 칭하는 존엄사가 아니라 연명지체포기라고
직원이 지적했지만 곧 존엄사가 옳겠다고 수긍해 주었다.
마지막에 대한 여러가지 시나리오는
분명한 생각이지만 몹시도 불분명해서
실천도 심증도 너무도 다를 수 있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벌써 한해는 결승점에 다다르고
나의 늙음은 주책정도의
Overaction을 하고 있으므로
나는 냉정할 필요를
매순간 느낀다.
keyword
존엄사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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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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