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하나

by 사포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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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하나도 없는 빵이 몹시 귀엽다.

귀여운 맛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맛은 맛로서의 승부가 아니라

그것이 품는 기억적인 상징으로써도

충분히 맛있을 때가 종종 있다.

그 사람이 좋아했던 음식을

보기만해도 좋아하는 것처럼 착각되고

만들고 싶어지는 것은



이해할 수없이 쓸쓸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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