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하는 것은 결혼의 실패이지만
이혼하지 않고 사는 것은 인생의 실패일 수도 있다.
이래도 저래도 실패라는 것이 아니라
실패보다는 실수로 여길 기회도 있다는 것이다.
지나 온, 기나긴 터널을 뒤돌아보면.
역시 앞으로도 그럴 것라는 짐작으로
의기소침해지지만.
그런 실수로 다져진 삶의 평면도
괜찮다는 위로를 해 본다.
그가 떠난 후로
평탄했던 지난 날을 얼마나 그리워 했었나?
벌써 혼돈의 세월을 헤맨지 6년이나
접고 있으니 말이다.
보통은 보통보다 특별한 진리이자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