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사포갤러리
예순
by
사포갤러리
Jul 28. 2021
아래로
Dry flowers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영화를 보면 사람에게 늙어가는 것보다 더
슬픈 일은 거꾸로 젊어지는 것이다.
원래 날아다니는 새는 도약이 필요없지만
걷는 인간은 항상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
그래서...라고
질문과 답이 맴도는 예를 무심히 바라보노라면.
거꾸로 걷는 것이나
날아가는 것은 인간에게 참 쓸데없는 짓이다.
그저 걷고
걸으며
받을 것처럼 사는 것보다
받은 것처럼 살아버리는 것이
지독히 정답인 인생이다.
keyword
영화
인간
8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사포갤러리
소속
전업작가
직업
예술가
'Sappho-Gallery since 2013 Sappho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초의 여류 서정 시인. 사포갤러리에서 글과 그림에 몰두하는 무명화가. 개인전시 30회.
구독자
19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쉰아홉
예순하나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