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산책

2026년 1월 25일 / 일요일 / 날씨: 녹은 눈 위로 자전거 씽씽

by 아트필러

강변에서

손에 잡히는

조약돌을 던졌다.


퐁-하고

경쾌하게 사라지는 돌멩이


들에서 손으로

손에서 강으로

돌은 잠깐

그리고 오래 머문다.


붉어진 뺨과

차가운 코끝


새하얀 입김은

찰나에 사라진다.


그렇게 주말은

부질없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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