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8일 / 토요일 / 날씨: 10초 이상 손 노출 불가
흥미와 의욕을 비교적 쉽게 잃어버리는 편이라
아마 이 브런치도 언젠가 무한한 휴식기를 갖게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럭저럭 잘 굴러가고 있다.
물론 글을 꾸준히 쓰라는 브런치의 알림을 한 두 번 받긴 했지만
그건 연재 중간에 잠시 숨을 고르는 시기였다고 둘러대 본다.
그리고 지금은 매일 글을 쓰는 것에 의의를 두고 쓰니 훨씬 부담이 덜하다.
모든 일에는 양과 질 중에 양이 압도적으로 중요한 시기가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많이 쓰면서 글쓰기가 삶의 습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는 어제 49번째 글을 쓴 사람이었고
오늘은 50번째 글을 쓴 사람이다.
나는 글을 쓰면서 무엇이 달라졌을까?
생각의 깊이? 글쓰기 능력?
아무래도 내일 51번째 글을 쓴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