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쏘아올린 영상시대~ 영상디자이너의 수요는 폭발중!
혹시 유퀴즈온더 블록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신 적이 있을까요? 거기서 저는 재밌게 봤던 인터뷰이 2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아바타 제작과 승리호 제작에 참여한 영상 디자이너 2분인데요.
영상을 보는게 일상의 지루함을 견디는 낙이 된 세상. 수요가 급부상한 직업이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 소개할 영상 디자이너입니다.
영상 디자이너는 영상 편집디자이너, 영상편집자 등 다양한 명칭으로 통용되나 '영상'을 이용해 일을 한다는 것은 그 직업명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자막부터 프로그램 오프닝, 홈쇼핑에서 나오는 판매 문구 등 우리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영상 곳곳에는 디자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PD가 기획한 영상의 의도를 소비자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할 수있겠네요. 화면 구성이나 색감, 폰트 선택 등 디자이너가 기획, 디자인해야 하는 요소는 무궁무진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영화를 보러 가는 관객이라고 생각해봅시다. 광고 영상부터 영화 시작전 비상구 통로 설명, 영화유통사(CGV, 메가박스) 브랜드 로고 영상, 영화 제작사(쇼박스, 라이온게이트 등) 로고 영상, 영화 순으로 다양한 영상들이 편집, 제작된 것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홈쇼핑도 있죠. 곧 다가올 상품 판매 예정안내부터 품절안내, 소진안내, 상품 금액 등 디자인이 들어갑니다.
이외에 방송사의 예능프로그램부터 다큐까지 요소가 적을순 있지만 아예 없을순 없습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들은 모두 어도비 사의 디자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만듭니다. 포토샵, 일러스트가 대표적인데요. 기본적인 작업 소스를 제작하고 수정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 해당 분야 취업준비생이라면 프로그램 매뉴얼 숙지와 다양한 시안들을 작업하면서 어떤 툴과 기법을 자주 사용하는 지 이해하고 응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영상 편집에 기본 프로그램인 에프터이펙트(에펙)과 어도비 프리미어는 기초부터 고급까지 터득하고 공부하길 바래요. 프로그램 특성상 지속적으로 프로그램 업데이트 때 변화되는 툴과 요소들이 많고 해외 플러그인들을 적용하기도 해서 제대로 배워놓지 않으면 나중에 업무할 때 어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3D 작업이 간단하게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디자이너들이 제일 많이 하는 업무입니다. 방송사 로고가 나타나거나 사내 영상 등에 색채보정부터 화면 구성, 자막 입력 등 다양한데요. 이런 작업들은 가벼운 모션 그래픽 수준으로 시네마 4D 프로그램을 사용합니다. 취업 준비나 실무에 사용하기 위해 공부하시길 바래요.
다만 정통 3D 애니메이션이나 FX(영화 영상 특수보정-CG), AR,VR 등의 업계로 근무하길 희망한다면 MAYA가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므로 기초부터 배우시길 추천드려요. 해당 업계는 해외 취업도 열려있는 편이라 영어/중국어 와 포트폴리오, 실무경력이 준비된다면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해외취업이든 국내취업이든 디자이너로서 근무할때 시작은 미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업계 특성상 신입 을 공채로 뽑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있는 공채도 관리와 실무가 모두 가능한 경력직이 대부분이죠. 그래서 수시채용이나 인턴, 계약직으로라도 업계에서 근무하며 경력을 쌓아 포트폴리오를 쌓아 이직을 한다고 생각하세요. 다만 비슷한 업계에서 근무해야만 경력인정과 포트폴리오 제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가 앞으로 근무하고 싶은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고민하시고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업게 분류: 1. 프로덕션(제작사) 2. 방송 3. 광고 4. 영화 5. 유튜브(개인/기업 브랜드)
영상은 계속해서 트렌드가 변하고 대중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디자인 분야입니다. 재미를 찾는 인간의 본질적 특성 상 절대 없어지지 않을 분야기도 하고요. 그런 점에서 정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 새로운것을 편하게 받아들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는 사람이 흥미를 느끼며 오랫동안 근무할 수 있는 미술 직업세계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