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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종윤 Jan 27. 2021

공간, 편리함과 멋 그 애매한 중간



어떤 공간이 좋을까



실용적인 공간?

예쁜 공간?


인테리어 하기 전 머리 아픈 질문이 나를 괴롭힌다.


누군가 그랬다.

실용적인 것을 잡으면 예쁜 것을 포기해야 하고 예쁜 것을 잡으면 실용적인 것을 포기해야 한다고


나도 이 말의 뜻이 무슨 뜻인지는 이해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멋진 공간을 연출하고 싶은 마음은 없앨 수는 없지 않은가


둘 중 하나도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둘 다 갖춘 완벽한 공간을 만들고 싶은데..


방법이 없는 것일까?


모 검색 플랫폼에 디자이너 의자라고 검색을 해보니 여러 예쁜 의자가 나온다.


결국 몸이 편한 의자 하면 게이밍 의자나 리클라이너가 최고지만 나의 공간은 최고로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심에 선뜻 구매하기는 어렵기만 하다.


이러한 고민이 생기면 나는 실용적인 것과 예쁜 것 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곳을 답사(?)하러 간다.

예를 들자면 차로 이동해야만 갈 수 있는 경기도의 카페나 3성급 이상의 호텔이 있을 것 같다.


도심과 멀리 떨어진 카페는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멋진 뷰와 인테리어로 심적 편안함을 제공하며

3성급 이상의 호텔은

특유의 서비스와 편안한 가구들로 투숙객에게 극도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그렇다.

위에서 말 한 두 곳은 고객의 오감을 편하게 해주고자 한다.




인테리어가 어려운 우리는 위와 같은 곳에서 배울 점이 너무나 많다.

왜냐하면 그곳들은 실용성과 멋 이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멋진 공간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감각 있는 사람이더라도 

공간 디자인을 직접 배우지 않았다면 전문가들처럼 고급스럽게 연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영역이다.


만약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간을 꾸밀 계획이 있다면

답사라는 명목으로 오감을 편안하게 해주는 멋진 공간에서 공간에 대해 공부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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