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 마그리트 <골콩드>
작품에 빼곡히 채워진 신사들을 보면 마치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연상시키는데 이 작품이 그려질 당시는 1953년으로 세계대전의 여운이 남아있던 시기였던지라 적지 않은 사람들은 긴 검정 막대의 형태를 하고 있는 신사를 보고 평온한 도심에 투하되는 폭탄을 떠올렸다고 한다.
현대사회에서 이 작품은 개성 없는 도심 속 신사들을 의미하며 일정한 간격은 사회 속에 보이지 않는 규율을 의미한다.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개성을 박탈당한 채로 생활하는 도심 속 사회인들을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들은 조직이 만들어 버린 규율 아닌 규율 속에서 살아가는데 그 보수적인 조직의 체계 속에서 사는 사람들을 보면 자유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이 작품은 르네 마그리트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