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망을 더 파고드는 <지구를 지켜라>의 리메이크
<지구를 지켜라> 같은 경우 매운맛 블랙 코미디 컬트 한국 영화인데, 리메이크 한다는 소리를 듣고 이건 과연 어떻게 만들어질까? 그리고 아리 애스터와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참여로 이건 어떤 광기 있는 작품이 완성될지 궁금해졌는데, 이 작품 같은 경우 자본주의, 인간 욕망을 더 성찰한 부분이 많아져 매우 독특한 영화가 완성되었다.
엠마 스톤이 끌고 나가지만, 관객들에게 자본주의의 무서움, 그리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초현실적/현실적으로 나타내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준다. 특히 이 영화 같은 경우 더더욱 심리적으로 접근해내는데, 미국의 현재 일어나고 일을 잘 관찰하면서 미국의 무서움, 그리고 권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비판을 가졌으며, 특히 현재 인류의 문제점을 잘 나타내면서 풍자의식도 무난하게 잘 나타낸다.
리메이크에 비해 유머의식은 확 빠졌지만, 진지한 드라마와 풍자의식으로 제대로된 메시지를 잘 전달하며 미국의 어두운 면을 잘 관찰해내는 감독의 모습이 잘 드러나며, 특히 자본주의로 인해 망가진 가족의 비극, 복수심에 대해서도 잘 나타내면서, 특히 후반부에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잘 나타내 관객들에게 몰입감을 잘 나타낸다.
제시 플레먼스의 연기도 엠마 스톤 못지 않게 훌륭한데, 특히 광기에 빠졌는데도 인생을 찾을려고만 하는 광기를 나타내는데, 영화는 후반부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으며 인류, 욕망에 대한 고찰을 잘 해내 메시지를 잘 나타낸다. <지구를 지켜라>보다는 좀 부실하지만, 시대정신을 고려해내는 감독과 제작자의 모습을 잘 나타낸 모습이 마음에 든다. 채플 론의 Good Luck Babe를 영화에 삽입하면서 시대정신을 고려한 모습도 보이는데, 현재 미국의 모습을 나타내면서 자본주의의 어두움 또한 잘 보여줬다고 본다.
<가여운 것들>보단 아니지만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급의 수작이라고 생각드는 작품이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