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자기 가족 사망을 예로 들면 쓸데없는 건가요?

위로를 해달란 것도 아니고 유족 입장을 설명하다 나온 얘기인데?

by 이이진
1.jpg
2.jpg
3.jpg
4.jpg


김새론 양 사망 관련 사건들이라 저도 모친 사망으로 유가족이 되고 보니 이렇더라.... 댓글 단 걸 쓸데없다는군요. 무슨 사정인지 모르는 댓글러에게 모친 사망에 대한 최소한의 유감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건만, 졸지에 가족 사망이 쓸데없다고 치부되니 참 비참하네요.


자기에게 위로해 달란 것도 아니고 이진호 기자 읽으라고 쓴 댓글에, 유가족 입장 설명하느라 나도 참 힘들게 댓글 단 건데, <굳이> 쓸데없는 일이 다라.... 사망 사건 아닌가. 애초 발단이? 거기 내 가족 사망을 예로 들면 쓸데가 없나?


이 댓글 쓴 분은 모쪼록 모친이 느닷없이 사망하더라도 오직 지인들과 조용히 입 꾹 닫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게 이리도 쓸데없다는 걸 안다면 말이죠.

keyword
작가의 이전글싸가지 없는 것도 의사 표현인 줄 착각하는 인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