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남자가 여자에게 그런 말을 한다면 기대가 다르다고 봐야죠
https://youtube.com/shorts/diLxxNTLJ94?si=KGjvn3vRUPH4xFGI
남녀 관계니까 일단 젠더 그거는 약간 바탕에 두고서 의견을 좀 드리면, 통상은 연인 관계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어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으로 나이가 어린 사람이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배우죠. ^^;;;;; 때문에 <배울 점이 없다>, <오빠한테는 배울 게 없어>, <이게 다 오빠한테 배운 거야> 뭐, 이런, 타박은 주로 여성이 남성에게 하죠.
따라서 지금 여기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배울 점이 없다'라고 한 건 좀 특이한 표현입니다. 설사 여성이 연상이라고 해도 연하인 남성은 연인이 되면 동등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어서 되레 어른스럽게 행동하려고 하기 때문에, <당신한테 배울 점이 없다> 이런 어떤 나이 차이를 느끼게 하는 표현은 잘하지 않거든요.
제가 추론하기로, 남자친구는 지금 상담 여성과 사귀면서 일반적인 연인 관계에서 기대하는 그런 면을 추구하기보다는 뭔가 서로 자극을 주고받는 발전적인 관계를 추구했던 거 같고, 물론 이런 걸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이라는 존재가 또 어리면, 이상과 현실이 차이가 나면서 친구처럼 서로 편하게 대할 수도 있긴 하지만, 여하튼, 남자친구는 여성 상담자에게 다른 걸 봤고 어떤 그런 면에서 기대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또 여성 상담자도 이 말이 왜 본인에게 이렇게 각인이 될까 봤을 때, 예를 들어 XX와 같은 쌍욕이나 폭언이나 폭력적 행동이 아닌 이런 말에 흔들린다는 건, 내심 남자친구가 본인에게 기대한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런 뉘앙스로 보이고, 그렇다면 지금 남자친구나 여성 상담자가 서로가 기대했던 부분이 충족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나을 겁니다.
어떻든 남성은 여성의 나이가 많아서 사회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내심의 기대가 있었더라도 그런 생각을 이렇게 말로 잘하지 않으므로, 남자친구에게 <나한테 기대한 게 있었는지>, <내가 어떤 부분에서 너한테 실망을 줬는지>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방법이나, 아마도 바로 답을 안 할 것이라, 조금 천천히 여사친 비슷하게 물어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