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야 비판도 하는 거지, 안 친하면 편들죠, 우선.
https://youtu.be/5 SY2 BSPfYqY? si=Y4 S7 WCO7 g3 t5 RdDk
일단은 남 욕은 안 하는 게 맞겠지만, 상황에 따라 너무 욕을 안 하는 것도 이상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일종의 범죄 조직에서는 완전히 자기편인지, 끄나풀인지 구분할 필요가 있을 터라, 가령 n 번 방에서 경찰이 잠입하는 걸 막기 위해 성범죄 영상? 불법적인 야동 등 범죄를 미리 공유해야 n 번 방에 가입할 수 있을 정도였으므로, 이런 험담은 내부 결속을 다져주거든요.
따라서 영 턱 입장에서 본인의 어떤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이런 험담을 한 거라면, 비열해 보이는 거야 어쩔 수 없는 거고, 조직범죄의 특징이다, 서로가 서로를 옥죄는 구조다, 보면 될 겁니다.
범죄 조직의 결속은 서로의 범죄를 봐주고 내 억울함을 조직 내 다른 구성원이 건드려주는 등의 교환작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이게 단순한 험담에 불과하다면 조직범죄의 결속을 위한 행태일 수 있고, 만약 추가적인 응징을 암시하는 거라면 위험한 거죠. <언급한 애들 다 뒤졌어> 이런 맥락은 위험하다는 거.
범죄조직이 겉에서 보기엔 대단해 보여도, 서로 뒤 봐주고 같이 응징해 줄 사람 욕하면서 계획을 짜고, 이런 유치한 <다구리> 집단으로, 저 어린 시절 문제아였을 때와 다를 바가 없어요. 문제아 집단도 모이면 누구 욕하고 누구 칠 거고, 온통 욕설과 험담뿐이거든요.
덧붙여서 사실 사람이 가까운 사람에게 다른 사람 욕하는 거야 그럴 수 있다지만, 이렇게 뒤에서는 욕 하면서 앞에서는 잘 지내고 친하게 지낸다? 그럼 좀 문제가 있죠, 이중인격자나 위선자, 성공을 위해 주변 사람들과 가식적으로 잘 지내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니까.
따라서 저는 욕은 잘 안 하지만 아주 가까운 사람에게는 하는 편이고, 그러나 그렇게 뒤에서 욕을 한 사람과는 결국에 면전에 대고 제 속 마음을 털어놓고 관계를 끊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 누군가에 대해 욕설을 하는 건 내가 그 사람에 대해 느끼는 이상함이나 불편함이 혹시 나의 피해의식이나 의심과 같은 나의 잘못에서 기인하는지 가까운 사람이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물을 수 있어서이고, 피상적으로 친한데 의견을 물으면 제 입장을 두둔하겠지만 친하면 <너도 잘못이다> 냉정한 의견을 들을 수 있으니까요,
대부분 저는 그렇게 욕설이 나온 사람은 결국 참다 못 참고 면전에 제 생각 거의 그대로를 말하고 관계를 끊죠. 따라서 인간관계가 상당히 협소해집니다만, 저는 이상하다 생각이 드는 사람을 나름 이해하려 계속 연락하다가도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면 굳이 뒤에서 <욕 하면서 계속 가식적으로 친하게>는 못 지내겠더라고요.
여하튼, 사람이 다른 사람 욕을 할 수야 있다, 친한 사람의 의견을 듣고 본인 문제인지 알고자 할 수 있으니까, 안 친하면 솔직한 의견을 들을 수 없고 친한 사람에게 주의를 줄 수도 있으니까, 그런데 욕 하면서 계속 친하게 지내고 도움을 받는다면 위선자다, 앞과 뒤가 너무 다르면 위험하다, 또 욕설을 친한 사람 외에 여기저기 하는 것도 위험하다,
다만 범죄 집단은 서로 범죄를 공유해야 결속력이 있어서 범죄 집단의 욕설은 다른 의미로 봐야 하고, 심지어 응징을 암시할 수 있다, 따라서 범죄 집단의 욕설은 다르게 봐야 한다.
근데 턱 thug 이 래퍼는 포스트 말론에 나온 래퍼 같은데 터무니없이 살이 너무 많이 쪄서 순간 못 알아봤네요. 힙합과 랩이 원래 사회 저항의 의미로 범죄를 미화하다 보니, 좋은 음악성에도 불구 스스로 무너지는 것도 같습니다.
내레이션 A, thug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