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에서 입구, 출구, 동선 정리 확인하고 왔습니다

by 이이진

내일이면 구로동 지금 원룸을 체크 아웃하고 용산구로 옮깁니다.


잠자리가 바뀌면 아무리 피곤해도 잠을 잘 못자는 제가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숙소를 옮겨도 별 탈 없이 잠을 자고 있으며, 엊그제 원래 살던 동네에서 감기약과 천식약을 잔뜩 받았는데, 다행히 어제부터 기침이 상당히 줄어들어, 좀 덜 피곤한 것도 같아, 이 동네에서 한번에 가는 버스가 있길래, 내일 떠나기 전, 광명시 이케아를 다녀왔습니다.


역시 막연히 기억한 것처럼 이케아는 주차장부터 입구와 출구가 완전히 동떨어져 있었으며, 입구는 자동차없이 들어가는 곳을 포함해 확인한 것만 총 3군데로서, 한국의 대형 마트가 입구와 출구가 붙어있는 구조와는 달랐고, 때문에 이케아 앞 도로 자체가 한국의 도로와 달리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였죠.


그리고 이런 도로와 주차 형태는 프랑스 파리 외곽 큰 건물에서도 볼 수 있는 터라, 서구 건물이 동선을 통제하는 구조라는 걸 확인하고 왔습니다. 한국의 동선 개념은 제가 조금씩 확인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케아에서 안녕하세요는 Hej인데, 안녕히 가세요는 Hej da라는 게 너무 신기해서 옮겨옵니다.


Hej에 da를 또 첨가하면 전혀 다른 말이 된다는 건데, 통상 boxing 에 un을 붙이면 unboxing으로 반대 의미가 되긴 하나, 여기서 da는 un처럼 말 바로 앞에 접두사나 접미사도 아닌 채로 따로 떨어져 반대 의미가 되므로, 참 신기한 거죠. 북유럽 언어는 독어와 일정 부분 비슷한데 여하튼, 언어에 또 집중할 때를 위해 매모로 옮겨 옵니다.


일요일이라 가족 동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용히 집중하느라 참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일부 목적한 내용은 확인을 했고, 추후에 좀 조용할 때 또 한번 가보도록 하죠. 북유럽도 꼭 한번 가보고 싶고 1년 정도 살아보고도 싶습니다. 이케아의 여러 개념들 중 확인하고 싶은게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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