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도 지난 추석 연휴에 계속 보정하라면 되겠나요

법원만큼 사람 짜증 나게 하는데도 없을 듯요

by 이이진

지난번 진선미 의원에 대한 소송에서 소송구조가 기각되며 청구취지를 변경해 다시 진행하자, 이전 청구 취지만큼의 인지대를 굳이 더 납입하라며 보정명령이 와서 결국 해당 소송은 각하 상태로 두고, 청구취지를 낮춘 새로운 소장을 8월 30일에 제출해, 접수가 됐습니다.


소장에 <진선미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에 한 발언으로 면책 특권이 적용된다고 한 건 거짓말이고, 국회의원이 경찰에 뻔뻔한 거짓말로 혐의를 벗는 게 위중하지, 국민이 인지 송달료를 소송구조받지 못해 축소하여 진행하는 게 위중하냐, 판사가 일의 경중을 판단하지 못하고 정치적이다> 적시를 했는데,


제가 지금까지 인지 송달료를 안 냈다고 9월 30일부터 계속 알림이 오는데, 주말이고 추석이 있어서 어차피 알림이 와봐야 납입을 못 할 텐데, 법원이 <지랄 맞게> 알림을 계속 보내 참 짜증이 납니다.


더군다나 8월 30일에 소장을 접수했으면 며칠 안에 보정명령을 내리던가 해야지, 굳이 한 달도 더 지난 추석 기간에 사람 쉬지도 못하게 이 <지랄 맞은> 보정명령을 왜 자꾸 카톡으로, 메일로 보내는 건지, 소장을 접수하고 인지 송달료를 낸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안 냈다면 저도 오류이긴 하나, 굳이 추석 연휴 주말에 이렇게 경박하게 3일 간격으로 카톡과 메일을 보내야 할까, 분노가 치밉니다.


정신적으로 분노와 짜증을 잘 유발하는 곳은 법원보다 잘하는 곳은 경찰 정도 같고, 어차피 10월 10일에 은행이나 이런 데 정상 근무 할 때나 납입하거나 해야 될 텐데, 왜 추석 연휴 토요일에 <이 지랄로 카톡을 계속 보낼까>.


지금 사는 집이 곰팡이가 심해서 모든 작품을 동료 선배 부모님 집에 뒀던 걸 동료 선배가 제 집에서 나가고서 저에게 돌려줘서, 그래도 역시 보관만 되면 발생하는 섬유 특유의 냄새가 있어 그거 없애느라 며칠 동안 세탁하고 정리하고, 그 밖에 집기부터 다 새로 구매하고, 컴퓨터 중고라도 새로 사고 등등, 무척 바쁜 와중에 반복적인 카톡을 보니 순간 짜증이...


암튼 진선미 의원 소장 새로 접수해서 10월 10일에 은행 열리면 인지 송달료 납입하고 개시될 거고, 일단 제가 지금 고소하거나 이의제기할 사건이 많아, 내일은 아마도 PC가 가능한 PC방이나 이런 데를 찾아서, 작업을 좀 해보겠습니다.


컴퓨터 없이 휴대폰으로, 손가락으로, 긴 글 쓰니까, 어깨 엄청 아파요. 귀 근처에 또 멍울도 잡혀서, 엊그제 내과에서 주사도 맞았는데도, 피로 누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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