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가 없는 게 2022년에 정상이었다는 사랑의 PC

저소득층이라고 구라를 너무 잘 치니 절차대로 해드립죠

by 이이진

사랑의 PC 소장과 통화를 하라고 해서, 오후 1시까지 잠을 참아가며 통화를 했습니다.


소장이 1시에 전화를 해서는, 5분 정도 먼저 들어달라길래 들어드렸고, SSD 카드가 2022년에는 없는 버전이 나갔다가 2023년에 나가면서 직원이 바뀐 걸 모르고 발언했다는, 컴퓨터의 기초를 모르는 사람이 들었으면 깜짝 속아넘어갈 <개소리>를 하시길래, SSD 카드뿐만 아니라 이것저것 없다고 직원이 말하더라 하니, 돌연 원하는 걸 짧게 말해달라더군요.


그래서 컴퓨터는 사용하지 못해도 괜찮은데 그 안에 일부 정보는 제가 받고 싶다고 했고, 소장이 사랑의 PC 사용 처음에 데이터 복구는 안된다고 했다길래, 복구가 아니라 하드 살아있을 때 옮겨주는 정도를 원한다고 하니, 그건 원칙이 아니라길래, 그럼 제가 데이터를 받고 비용을 청구한다고 하자 언성을 높이기 시작하더군요.


원하는 걸 조율하기보다 짧게 듣고 싶다 소장이 먼저 제 말을 잘라서, 저도 어쩔 수 없이 본론만 말했더니, 돌아온 건 고함과 <돈을 들여 사라> 는 조롱이었고, 심지어 저더러 하드를 분리해 자기들에게 보내보라길래, 대체 어떤 일반인이 컴퓨터 하드를 분리해서 사랑의 PC 로 보낼 수 있냐에서 결국 아줌마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이게 사실 저소득층 지원 사업이라, 아마 저처럼 다들 이상하고 썩은 PC 사용하다 자료 날라가도 말도 못 하고 참고 있을 텐데, 세상 누구라도 작업하던 컴퓨터 다운되면 <돌아버리고> 이 정도로 침착하게 부당함을 설명하기조차 화가 날 텐데,


그럼에도 앞서 5분이나 SSD 가 없는 버전이 정상이라는 개소리까지 들어주고, 고함 듣고, 아줌마 조롱에, 하드를 전 국민 99%는 분리할 수 있다 또 반복 개고함을 듣고 나니, 분노가 치밀어 오르지만, 소송해라, 당당히 응대하는 양태대로 절차 밟을 예정입니다.


저소득층을 얼마나 멸시를 하면, 그 따위 거짓말을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목소리 하나 떨지도 않고 할 수가 있을까요. 살다살다 공공기관 용역 직원이라도, 이렇게 저소득층 초면에 멸시하는 인간 말종? 처음 봅니다, 게다가 저와 대화를 스피커 폰으로 직원들과 공유까지 했으니, 저도 공유하는 게 잘못일 수가 없게 됐죠.


여하튼 이렇게 또 사건 하나 후딱 생겨서, 서울시장에게 사랑의 PC 고장 당시 부품 이것저것 없다고 한 영상과 오늘의 대화를 CD로 고이 담아서, 정식 항의해 보겠습니다.


저, 뭐, 그렇게 제가 저소득층인 거 자랑스럽지도 않고, 딱히 저소득층이라고 사회에서 해주는 것들 당연하다 생각하지도 않으며, 때로 가난한 이유가 있겠지, 쯧, 저를 순간 제외하고 바라볼 때도 있습니다만, 이렇게 개구라를 저소득층이라는 이유로 들어줘야 되는 거에서 제가 참아지지가 않더군요.


서울시 담당자가 사랑의 PC와 상의하고 수리 기사를 보낸다는데, 꼭 고용주가 지시해야 움직이는 노예근성도 딱 질색입니다. 그나저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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