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모친 사망 몇 개월 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말은 계속 해왔던 거 같은데, 막상 가족과 사이가 나쁘다 하더라도 그 친권을 박탈하기까진 많은 결단이 필요하고, 저도 1년을 고민하다, 내일 모레 모친 사망 1주기를 앞두고 부친의 친권을 박탈해달라는 청구를 제출했습니다.
모친 사망 사건도 다시 재수사를 요청할 것이고, 저는 이미 어느 정도 부친이 잘못에서 완전히 무관하지 않다는 확신이 1년 동안 부친을 상대하며 결심도 섰고,
그러나 무엇보다 다시 재수사가 들어간다면, 부친은 반드시 저를 원망하고 친권을 행사해, 제가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을 빌미로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부친은 자신의 잘못보다 제 정신적 문제를 비방하고 다닌 터라, 이런 억울함에도 부친을 지켜보며 또 직시히며, 친권 상실로 결론에 이른 것이죠.
단순히 부친이 저에게 한 행동에 대한 원망이 아닌, 오히려 저의 판단을 본인 이익을 위해 침해할 수 있는 사람이 부친이라는 실체적 판단에서 친권 박탈 청구를 한 것이니, 과거를 잊지 못 했다, 용서 못 했다, 고령 부친을 돌보지 않으려 한다, 부친 작은 재산이라도 받고자 괴롭힌다, 모든 오해 사양합니다.
부친 재산 그 얼마 안 되는 거 받자고 괴롭힐 거였음, 애초에 7년 전?에 기초수급자가 안 됐겠죠. 어떻게든 받아냈겠죠, 뭐라도.
암튼, 이 신청 전후에다가, 며친 날 밤을 보냈더니, 온 몸이 안 아픈 데가 없고, 집중력도 흐려짐에도, 더 늦으면 안 될 거 같아 법원에 제출까지 했고, 다음 주 내로 모친 사망 사건 재수사도 요청하고, 여러 건강 검진까지, 일정이 또 빡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