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풍부한 것과 부정적으로 감정적인 건 달라요

감정이 풍부하면 긍정도 넘치는데, 주변이 왜 싫어합니까

by 이이진

https://youtu.be/-s2sz4lKM7c?si=-GfSgAylXv6sEi99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게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죠. 다만 통상 감정을 드러낼 때 부정적 감정이 우세할 경우, 듣는 사람은 솔직하다고 처음에야 생각을 하더라도 반복되면 지칩니다.


지금도 스님이 말씀하셨지만, <그 말을 할 줄 알았다고 꼭 말을 하나?>라고 반응하게 하기 전에, 상담자가 <그 말씀을 듣고 보니, 그렇게 대답하면 어떻게 하냐고 물어볼 걸 제 질문이 짧았습니다> 라고 했더라면, 답변 내용은 더 심오해졌겠죠.


대부분 감정에 솔직하다고 스스로를 오인하는 분들은 감정 자체에 솔직한 게 아닌 부정적 반응에 민감한 편이며, 따라서 주변에서 <과민하다> 반응이 반복되게 되고, 본인도 이를 의식하면서 지치게 됩니다.


세상 누가 칭찬도 하고, 웃기도 잘 웃고, 슬퍼도 잘 하고, 연민도 잘 느끼고, 표현도 잘 하고, 또 화도 솔직히 내는 사람을 싫어하겠으며, 누군가 그것도 가까운 사람이 <당신 감정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고, 그건 그 감정이 부정적이기 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본인이 평소에 부정적 감정에 잘 사로잡힌다면, 그건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내제된 것으로, 쉽게 고쳐질 성질이 아니고 관점 자체를 오랫동안 바꿔야 됩니다.


충청도 사람들이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오면 바로 성질 내지 않고 <이거 뭐 서비스예요?> 암튼 그 단계쯤 되려면, 충청도처럼 어려서부터 뿌리 깊게 배워도 힘들고, 뭔가 상담자가 부정적인 일에 지나치게 과민한 이유가 뭘까, 뭔가 불만족한 일이나 상황이 아닐까, 스스로를 잘 살펴봐야 됩니다.


그나저나 상담자 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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