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이 감정 과다, 유치함과 만나면 불편하죠

자기만의 색깔로 재밌게 표현하는 솔직함은 편안합니다

by 이이진


https://youtube.com/shorts/HuT8yveIDi4?si=2apGV6sFuKB6K1T4


이것도 <솔직>과 <부정적 감정에 민감한 걸> 구분 못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인데, 누군가가 항상 솔직하면 폭력적일 수가 없죠.


예쁜 걸 예쁘다고 하고, 잘 생긴 건 잘 생겼다고 하고, 부러운 건 부럽다고 하고, 배우고 싶은 건 배우고 싶다고 하고, 하지만 싫은 건 싫다고 하는데, 그게 어떻게 폭력적일 수가 있습니까? 게다가 그런 표현을 할 때 자신만의 독특함을 가미한다면, 사람들은 외레 좋아합니다.


대표적으로 개그맨들인데, 개그맨들이 사람을 웃기는 방법이 이런 솔직함이거든요. 다들 뭔가 불편하고 어색하지만 참고 있을 때 <그걸 꼭 그렇게 하면 되나?> 이러면서 바보같이 그 모습을 따라 한다거나 이런 것들, 솔직히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될 걸 자존심때문에 감출 때 바보 소리를 듣더라도 <모르는데요> 하는 행동 등이죠.


지금 모습에서는 박하선씨가 딱히 부정적 감정에 민감해 보이진 않으나, 본인이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하므로, 첨언하자면, <솔직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고, 부정적 감정에만 주로 솔직할 때, 다들 불편해도 참고 있을 때, 굳이 그걸 드러내는 사람>에게 불편을 느끼는 겁니다.


어떤 사람이 허세를 부리고 있다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속으로 <허세다> 생각은 하지만 그냥 형식적으로 웃을 텐데, 솔직한 사람은 평소에도 자기 생각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므로 <그건 좀 말이 안 돼>라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을 바꾸지만, 부정적 감정에만 반응했던 사람은 <완전 땡! 완전 뻥!> 이렇게 반응하니, 주변이 어색해지는 이치죠.


솔직함이 무례일 수 있는 건, 긍정 상황보다 부정 상황에 민감할 때, 표현 방식이 유치할 때, 감정을 지나치게 드러낼 때, 상대방이 생각하는 선보다 과하게 표현될 때 정도로 요약을 드립죠. 그런데 그렇게 하셨을 걸로 잘 보이지 않으니까, 그리고 그 모습이 나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바꾸신 거면, 뭐, 괜찮은 거죠.


그나저나 B에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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