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영문 성경은 민주화됐다고 생각합니다

by 이이진

저는 기본적으로 지금의 영문 성경이 상당히 민주적으로 작성됐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한글에서 왕이 쓰는 말이 있고 일반인이 쓰는 말이 있으며 일반인은 왕에게 쓸 수 없는 말이 있죠.


일반인이 왕 앞에서 자신을 소인이라고 낮춰 부르거나 <옵소서>와 같이 경어체를 사용하는 것들이죠.

그런데 성경에서 보면 예수는 신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answer>와 같은 단어를 부자와 같은 일반인도 사용합니다. <anwer>는 답을 하는 자가 할 수 있는 행위로서 신이 아닌 자가 함부러 할 수 없는 행위인 거죠.


원래 히브리 성경에서 <anwer>는 각기 다른 의미로 사용되거나 신이나 왕등이 사용할 때는 다른 격을 사용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게 영문 성경으로 번역될 때 일반인과 왕과 신이 모두 같은 단어 <answer>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민주화됐다고 봅니다. <answer> 외에도 많은 단어들이 영문으로 번역되며 일반인이 사용하는 단어와 통합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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