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k1ArtzkcqJc?si=SpUQQACPrieObVnU
짧은 편집본만 보고 다는 댓글임을 감안하여 준다면, 남자뿐만 아니라 여성 또한 서열의식이 있긴 합니다. 학창 시절을 생각해보면 학교에서 함부러 대할 수가 없고 그 애 주변에는 항상 친구가 많으며, 그 애가 입는 옷이나 스타일이 유행하기도 하는 등, 이런 영향력을 행사하는 여자들이 있긴 하거든요.
남자들의 서열이 물리력이나 금전 등 외적인 요소에 치우치다 보니 서열 다툼이 비교적 빨리 종결된다면, 여자들의 서열은 특정 그룹을 형성하는 능력과 그 그룹으로 다른 여자아이들을 장악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따라서 치밀한 심리전이 주를 이루죠.
여자들이 상대적으로 수평해보이는 건 남자들에 비해 서열 질서가 무질서해보이고 서열이 외부적 요소가 아닌 그룹을 만들고 그 그룹을 장악하는 능력에 기인하기 때문일 뿐, 분명히 어느 조직을 가더라도 다른 여성들을 지배하는 지배적인 성향의 여성은 있습니다.
더 글로리라고 드라마에서도 연진이는 집안의 재력 외에 남자들을 주변에 두는 힘, 외모, 상대방의 약점을 파고드는 심리적 조종 능력 등으로 친한 친구 내에서조차 서열을 만들고 있으며, 오히려 여성의 서열 의식은 남성과 달리 심각한 것으로 간주되지 않아 그냥 싸가지 없는 애나 나르시스트 정도로 보이기 쉬운 게 사실입니다.
가정주부들끼리 모이는 학부모 모임에서도 분명히 관계를 주도하고 그룹을 유지하며 그룹 내 지위를 지정하는 여성은 있게 마련이라, 이미 학부모 모임에서의 관계로 고민하는 주부들을 위한 책이 나올 정도거든요.
남자들의 서열이 어찌 보면 일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외적인 요소라면 여성들의 서열은 관계 속 심리적 지배로 이루어진 난해한 관계라 쉽게 파악도 힘들고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제가 여초 사회에서 생활해본 바로는, 여성들도 남자처럼 서열 의식이 있고 다만 서열을 잡는 방식이 남자보다 관계중심적인 면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