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성사(?)는 잘못(?)을 스스로 고백하는 거임
https://youtube.com/shorts/JWlLavCNxaM?si=AJRABWFJ6LXdob_I
만약 정국이가 스태프의 잘못을 보고 화를 참지 못하고 <Fuck>을 말했다거나 팬의 행동에 과한 반응으로 그랬다면 문제가 될 터이나,
말과 글이라는 게 주제가 있는 법이라, 지금 팬 앞에서 <나도 사실은 담배도 피고 욕도 하는 사람이다>를 보여주는, 일종의 고해성사를 하고 있는 거라, 불편한 분들은 불편하겠지만, 저는 뭐,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신부님 앞에서 고해성사할 때도 어쩔 수 없이 한 행동 그대로를 재연해야 되는 것처럼, 팬들에게 고해성사를 하면서 그대로를 재연한 거죠.
다만, 욕설하는 모습은 솔직함이기도 하고, 다소 감정이 부정적일 때 나오는 모습이므로, 이 모습은 솔직 그 자체라기보다는 <내가 화가 나면 나타나는 나의 모습> 정도로 생각하면 될 거 같습니다.
정국이는 솔로 앨범을 냈을 때도 너무 성적인 묘사가 강하다면서 한동안 논란이 됐었던 터라, 노래 가사에도 <FUCK>을 넣은 버전과 안 넣은 버전이 있는 등, 성장과정에서 사회적으로 금기에 도전하는 면이 있는 편이고,
슈가도 솔로 앨범에 <해금>이라고 금기에 대해 언급하는 면이 있는 등, BTS는 이런 방식으로 예술가로서의 지위를 실험한다고 생각하며, 다만, 실망한 팬들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를 고민하지 않았다면, 당분간은 팬들의 그 실망을 몸소 받는 경험도 이겨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