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체포하겠습니다
<어머니, 내가 그렇게 나쁩니까>의 후속 편
욕설은 나쁘다. 상처를 준다. 보이지 않는 면도날이다. 고질라가 내뿜는 화염이다. 난 참을 수 없었다. 어느 누구에게 그 욕설들을 그대로 옮겨서 속풀이를 할 깜냥도 없었다. 속으로 멍이 들었다. 여의도에 있는 가정법률상담소도 찾았었다. 기억하건대 곽배희 상담관과 몇 마디 얘기를 나누었다. 하지만 하소연조차도 나오지 않고 팩트를 나열할 재간도 없이 다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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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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쩜반살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