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도 다가가는 게 이익인 걸 알죠, 비겁해서 안할뿐
여성으로 플러팅 하는 건 치사할 수 있어요, 연애는 제외합니다만
https://youtu.be/cUkRa-2 S6 yE? si=1I_vzk1 CmQKOzVRz
비슷한 댓글을 이전 다른 포스팅, 다른 유튜버분에게 단 것 같은데, 여성이 남성에게 먼저 다가가는 거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여성이 제공할 수 있는 영역을 낮추기만 하면 거의 모든 남성은 수용을 하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여성이 가진 자원 중 시간을 봅시다. 만약 여성이 남성에게 자신의 시간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애인이 있거나 특별한 신념이 있는 남성, 해당 여성을 혐오(?)하는 등의 특정 사정이 없는 남성의 경우에는 여성이 제공하는 그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여성이 1 단계) 카페에서 같이 차를 마시자거나, 2단계) 같이 밥을 먹자거나, 3단계) 같이 술을 마시자거나, 4 단계) 그 밖에 더 깊은 관계까지도 제공하겠다고 했을 때 이를 거부하는 남성은 없죠. ^^
따라서 여성들도 본인이 먼저 남성에게 플러팅하고 연락하고 고백까지 하는 게 딱히 손해가 아니라는 걸 익히 알지만, 이런 행위가 결혼에 이르는 신뢰 구축에서까지 과연 효과적인가 하는 부분에서 다소 접근 방법이 나뉘는 겁니다. 남성에게 자기가 먼저 플러팅 하며 관계를 시작했을 때, 관계 시작이야 여성이 원하면 시작이 되겠지만, 과연 이런 여성에게 남성이 결혼을 제안할까? 다른 이성에게도 이렇게 쉽게 플러팅하고 고백하는 그런 여성으로 취급하지 않을까? 이 지점을 고민하는 거지, 뭐, 여성이 먼저 접근하는 힘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고 보시는 게 나을 겁니다.
말씀하시는 <네버 스탑> 그 여성은 여성들이 이 지점에서 다소 망설이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은 연애로서 충분하고 그러다가 결혼해도 상관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고백도 먼저 하고 그런 것 같은데, 같은 여성들은 그 여성이 궁극에 소위 말하는 가치 높은 남성과 결혼하지 않는 한에는 일차적으로는 연애가 부러워서 비슷한 패턴을 보일 수도 있겠으나, 최종에는 따르지 않을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어떤 여성이든 맘만 먹으면 <네버 스탑> 그 여성처럼 연애만 주야장천 하면서 세월아 네월아 보낼 수 있습니다. 딱히 기준 내세우지 않고, 틈 나면 플러팅 좀 하다가, 적당하면 먼저 고백하고, 있는 시간 주겠다고 연락하면서, 그 사이에 남성에게 받을 게 있으면 좀 받고, 더 받을 게 있으면 더 받아내고, 그게 어렵지 않다니까요? 멀리 볼 것도 없이 인터넷 BJ들이 그렇게 사는 거 아닙니까? 인터넷 창에서 남자 이름 불러주면서 처음 보는 남자건 뭐건 애교 부리고 그러다가 남자들에게 필요한 거 요구하면서, 여성에게 고백이나 관심받아본 적 없는 남성들 위에 군림하며 그중 하나와 깊은 관계로 가다가 말다가. (모든 인터넷 BJ를 말씀드리는 것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고요.)
그게 어려워서 안 하는 게 아니라 너무 쉽고 비겁해서 안 하는 여성들 제법 많습니다. 연애에서는 그나마 어차피 연애니까 감정을 갖기 위해서 플러팅을 먼저 하거나 고백을 먼저 하거나 알아서 하라고 치고, 일이나 이런 일상에서도 그렇게 사는 여성들이 있다는 걸 아실 텐데도, 이렇게 영상을 제작하시니 의외랄까요?
제가 아는 한 여성은 둘이 부부 사이인 줄 모르고 어설프게 남편에게 플러팅을 했다가 (귓속말로 뭘 달라고 했다고 함, 부인 앞에서, 같은 여성(부인)에게도 말 못 하는 걸 다른 회사 남성 (남편)에게 귓속말을????), 회식(?) 자리에서 그 부인에게 <술집 여자냐> 등등 개망신당했습니다. 말 그대로 부인이 망신으로 폭격했음 ^^;;;;;; 그것도 무슨 여성 기업인 모임 그런 데었어요. 본인은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난리를 쳤으나 그다지 설득력이 ^^;;;;;;; (다른 회사 직원 남자한테 귀속말을? 굳이????? 다들 이런 분위기)
남자들이 여성으로부터 고백받는 판타지를 이용하는 산업이 상당히 많으니 이 지점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여성들이 고백하고 접근하면 <아 나를 좋아하는 여성이 있구나, 고맙다. > 하면서 그 여성이 어떤 여성인가 한 번 보고 그러면서 나아가면 되는 거지, 거기에 그렇게 큰 의미를 두실 이유는 없습니다. 사랑하고 못 견뎌서 고백하는 여성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통상적이지 않다는 말씀이니 이 점 오해 없으시길 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