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당해 추석 연휴 내내 짜증 나네요

그나마 다른 정보를 입력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렵니다

by 이이진


보니까, 오전에 경찰이 전화를 했었는데 제가 전화 온 걸 몰라서, 좀 전에 전화 통화가 되고 보니까, 누가 또 저를 고발을 했다고 하네요. 고발인 이름은 공개를 할 수가 없다고 ^^;;;;;;; 정보 공개 청구를 하라고 해서, 부랴부랴 정보 공개 청구를 했습니다. 현재 일반 민사를 제외하고 국가 기관이나 공무원 관련 사건은 서울북부지법에 최한나라는 검사를 상대로 한 건 있는데, 이 건도 어제 늦게 보정 명령이 하나 나와서 거의 종결될 것이라, 민사만 진행하면 되겠구나 했다가, 또 고발 사건이 하나 생겨서,


일단 서울북부지법 보정 명령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해야 하고 고발에 대한 대비도 해야 해서, 추석 전에 이래저래 바쁘게 정리할 일들이 산적해져 버렸습니다. 서울북부지법 사건은 좀 공개할 여지가 있는 사건이긴 한데, 이번 보정 명령을 받아 보고서야 좀 더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게 돼, 보정서를 제출하면서 이 사건 관련 내용을 한 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1) 여하튼 고소당한 사건에 대한 무혐의 처분 최종 이유서 발급도 어제 늦게 있었고 (근데 이 건은 저도 좀 늦게 신청하긴 했습니다), 2) 검사 상대 소송 보정서도 어제 늦게 갑자기 왔고, 3) 느닷없이 고발 접수까지 오늘 늦게 알다 보니까, 이번 주는 다른 정보 좀 찾아볼까, 했던 계획을 바로 시정합니다.


아,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좀 다른 정보란, 제가 보니까, 여초 집단이나 여자들만 있는 곳에서의 사회 경험은 너무 많은데, 남초 집단 혹은 남자만 있는 집단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것에 따른 다른 정보를 말하는 겁니다. (제가 여자니까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여성에 대한 치중이 너무 심했던 듯) 그런데 제가 군대나 이런 어떤 정치 사회적 조직을 좀 볼(?) 예정이라, 이런 조직들은 남초 집단이거나 남자만 있는 집단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가 힘들다면 간접적으로라도 정보를 찾아보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제 성장 과정에서의 경험이나 사회에서 만난 그 이상하게 못된 남자들 (최근에도 개별적으로 못된 인간들이 있긴 한데, 어떤 조직 안에서의 남성의 모습이랄까, 그런 걸 본다고 하면 될 거 같습니다. ^^) 혹은 막연한 통념이 맞는 부분도 있고, 전혀 다른 부분도 있고 그렇습니다. 요즘 젠더 이슈가 너무 요란스러워서, 아마 내용을 공개하진 않을 듯 하나, 이런 정보를 찾아보고 있다, 이런 말씀을 문득 생각나서 올립니다.


아아, 그리고 또 경험한 적 없는 관계는 제가 부모가 되는 것인데, 안타깝지만 입양 외에는 방법이 없을 거 같긴 한데, 입양 조건이 워낙에 까다로워서, 안 된다면 가르치는 일은 꼭 한 번은 해볼 겁니다. ^^그렇다고 부모가 되는 것과 같지는 않겠지만, 부모라도 제대로 못 가르치는 경우도 많으니까, ^^ 어떤 면에서는 좋은 어른이 된다는 것도 누군가에게는 보호자가 되는 일이라는 생각이라서, 이 점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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