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NSC_vs8 xKlk? si=z5 VJZii1 uN5 B-LVr
어쩐지, 얼마 전부터 알람인가, 그게 안 오면서 채널에 영상이 안 올라온다 싶었는데, 이런 일이 있으셨군요. 일단 저도 뻑가님처럼 좀 불편하더라도 어떤 근거를 가지고서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자체를 별로 싫어라 하지 않기 때문에, 제 어떤 가치관이나 이런 거에 반하더라도, 그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고, 거를 건 거르고, 버릴 건 버리고, 들을 건 듣는 타입입니다만, (일부 욕설, 비아냥, 조롱은 그냥 씹거나, 같이 해드리고요. ^^;;;;;) 일부 유저들은 아무래도 뻑가라는 채널이 100만이나 구독자가 있다 보니까, 그 영향력에 대해서 우려를 갖는 거 같아요. 뻑가님이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선동에 비판 없이 수용하는 사람들을 걱정하듯이, 100만 유튜버라는 지위로서의 뻑가님의 콘텐츠를 비판 없이 수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봐 염려를 하는 거죠.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서로 물고 무는 게임인데, 이 쪽에서는 <페미니스트들이 먼저 남혐을 하고 허위 근거로 남성들을 범죄자 취급하니까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이렇게 나오는 거고, 다른 쪽에서는 <지난번엔 n 번 방을 만들더니 이번엔 또 청소년까지 끌어들인다, 남성들이 끊임없이 범죄 위험을 높이고 있으므로 각성해야 한다>면서 맞서는 거고, 이런 지경이 된 거 같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범죄자의 80% 가까이는 여전히 남성이고, 특히 잔인한 범죄일 경우 성별의 절대다수도 여전히 남성이기 때문에, 범죄 근처에도 안 가본 일반 성실한 남성들 입장에서는 <아니, n번 방이 어떻게 생긴지도 모르는데, 이번 청소년 딥 페이크 사건도 왜 나한테?> 이렇게 억울할 수는 있겠으나, 여성 입장에서는 n번 방을 만들었다는 조주빈만 하더라도 평범한(?) 대학생에 불과했고 오히려 봉사도 하고 그랬기 때문에, <나는 성실한 남성이다>라는 전제로서 이 위험을 간과하기는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
즉 여성 입장에서 범죄나 여러 사회 현상에 한하여 연대를 하고자 하는 어떤 현대 사회의 흐름에 대해서 (이 흐름도 나름 이유는 있지만, 너무 기니까 생략하고) 일부 오류가 있는 점을 저 또한 인지하고 있으나, 이를 단순히 여성들의 <호들갑>으로 치부하기에도 무리가 있긴 한 거죠. ^^;;;;;; 다시 말해 <n 번 방이 26만 명이다>, <딥페이크 방이 22만 명이다> 등등, 이런 페미니즘(?)의 주장에 대해, 뻑가님이 근거를 대면서 <근거 없다?> 주장하는 것과 <호들갑>이라고 한 것에 대해 저는 이해를 합니다만, 어떻든 현재 이 사건이 범죄로서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를 제보하고 수사에 기여하려는 사람들의 신상이 다소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맥락도 저는 이해가 가기 때문에, 일단은 유튜브 측에서 관련 영상들에 대한 제재 조치가 있는 것도 이해가 간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인터넷이 자유롭게 자기의 생각을 말하는 것에 기반하긴 하지만, 비공식이나 범죄 채널이 아니고서야 청소년에 관한 범죄에 있어서는 전반적으로 강도 높게 제제를 가하는 면이 있긴 하고, 검열 반대 및 사생활 보호(?)를 주장하던 텔레그램 운영자마저도 파리에서 체포된 게 그런 맥락에서였듯이 (보니까, 보석으로 일단 나오기는 했던데), 남성분들 입장에서 터무니없이 청소년 성범죄자로 몰리고, 근거도 없이 국가 비상사태라면서 마구잡이로 남성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데 대해 억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이해는 합니다만, 일단 이 범죄가 단락이 잡힐 때까지는 다소 피해를 감수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
찾아보니까, 강력 범죄인 살인의 경우 60%가 남성이 피해자고 40%가 여성이니까, 사실상 남성은 남성을 더 많이 죽인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는 반면, 성범죄의 경우 90%가 여전히 여성이 피해자이다 보니, 아무래도 여성들이 이 문제에 있어서 불안을 크게 느낄 수 있고 그로 인해 오류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남성분들이 이해를 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개별 사건에서도 여론을 호도하는 과정에서 각종 오류는 늘 발생하고 이 과정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늘 발생하므로, 결과적으로 범죄 자체가 줄어야 된다는 건데, 이게 워낙 복잡한 문제니 까요.
여하튼 제 생각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사건이 청소년 성범죄 관련 사건이고 여전히 수사 중이며, 이 과정에서 (뻑가님 주장에 따른다면) 오류가 있긴 하나, 여론을 호도해야 할 필요, 촘촘하게 제도적으로 수사 및 개선해야 할 필요, 사회적 연대의 필요로 인한 선동(?)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이라, 일단은 청소년 등 여러 성범죄 관련 사안에 민감하게 움직이려는 유튜브 정책을 고려한다면, 차근차근 응대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즉 해당 범죄에 대한 조사가 일단락될 때까지는,
그리고 여론 또한 일부 페미니즘의 선동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게 어느 정도 합의에 이를 때까지는, 관련 영상은 주의하는 게 나을 거 같고, 그럼에도 해야 할 말은 해야 하니까, 너무 시간을 들일 필요 없는 영상 제작이나 뭐 이런 걸 하셔야죠. 저도 뭐 댓글 쓸 때 어떨 때는 몇 시간도 걸리는 데 딱히 돈을 받을 필요로 하진 않고 있으니까, 권하고 싶은 건 아니고요. ^^;;;;;
그럼에도 혹시 유튜브에 좀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시면, 저도 지난번 훈련병 사망 사건에서 자료 도움을 받은 바가 있으니, 혹시 메일 보내주시면 자료를 보고, 제가 도울 게 있을지 보겠습니다. 일단 이 영상 자체가 뻑가 님이 어떻든 편집을 한 영상이라서, 이 영상 만으로 제가 어떤 댓글을 드리기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덧붙여서 일부 과한 선동을 하는 트위터 (현 X) 계정도 덕분에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몇 번 이상한 선동(?)에 저도 댓글을 달긴 달았는데, 이게 뭐 끝이 없으니까, 밥만 먹고 트위터만 하는 분들을 제 개인이 상대하기에는 불가능이라서요. ^^:;;;; 진짜 밥 먹고 그런 글만 양산하는 분들은 대책 없긴 한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