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시작점이 여성과 남성은 다르니까요
https://youtu.be/iieI4 EwCWQk? si=stfrg1 ho5 u2 waxcN
이런 연애 상담에서 기본 전제는 <서로 어느 정도 상식과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걸 텐데, 그 상태에서 상대방이 나로 하여금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면 그건 크게 두 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사람을 조종하는 걸 좋아하거나, 자존감이 특별히 낮거나, 불안이 높거나 등등 당사자 자체가 본질적인 문제를 가진 경우에는 넘어갈 수 있는 갈등도 자주 극대화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제외하고 저도 생각을 해서 답글을 달아보면요,
1) 본인도 모르게 먼저 상대방을 서운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했기 때문에 상대방이 이에 대해 암묵적으로 반응하는 경우 2) 말 그대로 상대방이 본인에 대한 집중이 떨어진 경우 정도 될 거 같습니다. 연애의 시작이 통상 남성이 먼저 여성을 좋아하면서 시작하게 되므로, 예전에 다른 댓글에도 적었지만, 여성은 남성의 노력이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지점에서 연애가 시작되고, 남성은 비교적 많은 노력을 한 시점에서부터 연애가 시작돼, 연애가 장기전에 돌입하면 대부분 남성이 지칩니다.
데이트를 시작하는 처음에 남성이 여성의 마음에 들기 위해 데이트 비용을 거의 지불했다면 장기전이 됐을 때 당연히 금전에 문제가 생기는 건 남자 쪽이 될 수밖에 없고, 친구와의 술자리나 게임이나 이런 것도 연애를 위해 자제를 했다면 연애가 장기전이 됐을 때 당연히 친구 관계의 회복을 위해 남성은 예전으로 돌아가게 되며, 이 시점이 여성과 관계가 안정적으로 돌입하는 지점 (가령 같이 잤다거나 등등) 혹은 여성이 남성에게 감정적 의지를 표현하는 지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게 위에서 말한 2) 번의 경우죠. 집중이 떨어졌다고 하는 게 비교적 정확한 표현일 텐데, 원래 사람이 수업 시간도 50분 집중하면 10분은 휴식을 가져야 되듯이 연애 초반 밀어붙이는 성격이 강한 남성일수록 장기전에 돌입하면 집중이 떨어지고 여성은 이를 애정이 식었다고 느끼며 남성을 압박하면서 갈등이 강해지는 겁니다. 예전 다른 댓글에서 어차피 결혼할 생각이 드는 여성과는 남성이 장기 연애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게 이런 맥락에서 나오는 거고요. ^^
1)의 경우는 케바케인데, 이것도 예전에 다른 댓글에 쓴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술을 좋아하는 동호회에서 만난 관계인 경우 남성이 여성과의 진지한 관계를 위해서 술을 줄이고자 하나 여성에게만 술을 줄이라고 하기에는 불편하므로 술자리를 자꾸 안 만들려고 한다거나 (따라서 약속을 자꾸 안 만들려고 하겠죠 ^^ 카톡 답변도 잘 안 하고요 ^^), 여성의 어떤 면을 남성이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음에도 연애 초반 이를 묵과하고 발전을 시켰으므로, 연애가 장기전이 되면서 암묵적으로 불편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충성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거죠.
여기서는 여성이 술자리를 좋아하는 어떤 그런 시정해야 할 안 좋은(?) 습관을 예로 들었는데, 남성마다 여성에게 불만족하는 부분이 다 다르고 그에 대한 인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케바케라고 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성 입장에서는 특별히 문제 될 게 없는 부분에서 남성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
따라서 이 원리만 조금 이해해 두면, 여성 본인에게 어떤 정서적, 심리적, 정황적 어려움이 있는 게 아닌 순수하게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연락이나 충성도 문제로 갈등이 자주 발생한다면 여성 입장에서 조금 덜 스트레스를 받을 겁니다. 왜 그런지 모르는 것과 적어도 왜 그런지 조금이라도 이해하는 건 다르거든요.
어차피 이런 댓글은 젠더 이슈를 내포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으므로 덧붙이자면, 여성은 자신의 정서적, 심리적, 정황적 어려움을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자친구에게 제일 먼저 토로하고 남자친구가 지지를 해주기를 바라므로 자신의 정서적, 심리적, 정황적 어려움에 따라 남성에 대한 의지 수준에 차이가 나지만, 남성은 때로는 본인의 어려움을 가장 가까운 여자친구일수록 말하지 않을 수가 있어서, 앞서 여성이 순수하게 남자 친구와의 갈등에만 국한하여 문제를 보라고 언급을 드렸습니다. 왜 남성은 본인의 어려움을 여자친구에게마저 숨기느냐......... 이건 또 나름 긴 내용이라 일단 생략하고.......
여성은 좋아하거나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지만 (남성도 그렇긴 하지만) 자신의 가장 속 깊은 말을 할 수 없는 남성을 의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점을 남성들도 이해하면 여자 친구가 자기에게 징징거릴수록 좋아하는 거다 보시면 되고요. 물론 여성 중에 좋아하는 감정만 생기면 주야장천 징징거리는 성격도 있긴하고 (이런 여성들은 그런 목적으로 남성을 필요로 합니다) 여러 이상 심리가 있긴 합니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이런 이상 심리와 정서 불안까지 댓글로 작성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모쪼록 이 기본 메커니즘만 조금 이해해도 남자 친구 <충성도>로 애정을 측정하는 오류를 자주 범하지는 않게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