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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Public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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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IC Dec 13. 2015

프롤로그

도심 속 미술(Art in City) 이야기

도심 속 공공미술에 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그림이 좋아 시작한 미술이 이제는 평생의 업이 된 

공공미술 기획자입니다.


내년이면 이 일을  시작한 지 15년이 되네요.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참 고집스럽게 한 분야만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공공미술(Public Art)은 말 그대로 "공공을 위한 미술입니다." 


현대 도시는 문화예술과 도시환경이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중요한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도시브랜드가 도시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문화예술 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공공미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근 도시재생(도시디자인)을 위한 방안으로 도시 안에 있는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미술이 전개되고 있다. 공공미술은 문화예술, 사회과학, 도시재생(도시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논의되고 있는데,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공공성을 중시한 공간 예술과 공공디자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사회과학에서는 정치적 이념 및 장소성에 따라 다양한 이견이 발생하기도 한다. 


공공미술은 도시 생활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도시 경쟁력을 만드는 중요한 도구로써 전략적으로 계획되어야 한다. 이유인 즉 도시에 상상력을 불러 넣는 창의적인 예술작품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와 더불어 도시 경관 개선에 활력을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공미술은 단순한 예술 작품을 벗어나 시민의 참여 의식을 이끌어 내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공간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문화예술의 동참을 이끌어 내는게 가장 중요한 의미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앞으로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공공미술이 도시브랜드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여 올바른 공공미술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도심 속 미술(Art in city)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미술의 이론적 고찰과 기능이 도시 생활에 어떤 혜택을 주는지, 그리고 해외 선진 도시의 사례와 국내 도시의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공공미술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미친 영향을 조사하고 다양한 가치를 평가해 보는 것이다.


2015. 12월 


이야기의 첫 발을 내딛으며...


미국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에 설치된 아니쉬 카푸어의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2004.

연간 5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미국 제2의 도시 시카고의 밀레니엄 파크는 도심 속 공공미술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Photo by M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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