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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인사이트 Apr 26. 2022

흔들리고 불안했던 그 사랑이, 우리는 전부라 생각했다.

[영화] 파리, 13구




화려함 속에 가려진 외로운 도시, 파리 13구.

낭만을 잃었다 생각한 그 곳에서 불현듯 사랑을 만났다.


사랑을 원하는 에밀리

사랑이 두려운 노라

사랑이 값비싼 앰버 스위트

사랑을 몰랐던 카미유


흔들리고 불안했던 그 사랑이, 우리는 전부라 생각했다.


여전히 사랑을 믿는 도시

<파리, 13구>



 

 

세계적인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과 셀린 시아마 감독이 만나 탄생한 역대급 작품 <파리, 13구>는 화려함 속에 가려진 외로운 도시 파리 13구 지역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는 네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랑을 그린 영화.

 

영화 <파리, 13구>는 <예언자>로 제62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 <디판>으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영화다. 여기에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셀린 시아마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더욱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파리, 13구>를 먼저 본 해외 언론 매체는 "섹시함에 관한 섹시한 영화"(The Guardian), "[섹스 앤 더 시티]가 나오지 않았다면, 아마 이 영화의 제목으로 제격이었을 것!"(Screen Daily), "자크 오디아르 X 셀린 시아마, 현재 파리의 젊은 사랑과 욕망을 들여다보다!"(Tyneside Cinema) 등 섹시하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랑 이야기에 대한 호평을 쏟아낸 바 있다.

 

먼저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마리안느' 역을 맡아 섬세하고도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단숨에 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노에미 멜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낭만적인 삶을 꿈꾸며 파리로 이사 왔지만 봄방학 파티에 쓰고 간 금발의 가발로 인해 예기치 못한 오해를 받게 된 '노라' 역을 맡는다. 절망과 슬픔의 감정은 물론 이후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노라'로 분한 노에미 멜랑은 그녀만이 할 수 있는 완급 조절 완벽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매력적인 페이스와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신예 배우 루시 장은 <파리, 13구>에서 가족들이 거는 기대와 자신만의 자유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흔들리는 '에밀리' 역을 맡아 단연 눈에 띄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기감정에 누구보다 솔직하고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에밀리'와 루시 장의 매혹적인 연기력이 만나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할 것이다.

 

자유로운 연애를 추구하는 '카미유'는 마키타 삼바가 맡았다. '에밀리'와 아슬아슬한 룸메이트 생활을 시작으로 직장동료인 '노라'에게도 느끼는 미묘한 감정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마키타 삼바의 매력에 관객들도 빠져들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 가장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스토리를 지닌 '앰버 스위트'는 제니 베스가 맡았다.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돈을 지불해야 할 정도의 온라인 핫스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는 곧 '노라'의 삶을 뒤흔드는 것은 물론 도미노처럼 '에밀리'와 '카미유'의 삶까지도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제니 베스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 프로듀서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그녀만의 자유로움은 '앰버 스위트'와 만나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영화 속에서 펼쳐지는 각 캐릭터들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자기가 누구인지, 자기가 뭘 원하고 자기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깨닫게 된다"고 전한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말처럼 <파리, 13구>는 네 남녀가 길을 잃고 방황하는 가운데,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관객들에게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럽에서 가장 큰 아시아 타운으로 불리는 파리 13구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파리, 13구>는 감각적인 흑백 감성과 더불어 '사랑의 도시 파리에서 시작된 인연'을 담은 사랑에 대한 솔직하고 현대적인 시선으로 5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리, 13구'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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