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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인사이트 May 23. 2023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세상을 바꿀 외침



 

세상을 바꿀 외침이 다시 시작된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PL엔터테인먼트, 럭키제인타이틀 제작)이 6월 9일부터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2019년 6월 초연의 막을 올린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전통과 현대의 세련된 조화와 시대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개성을 한껏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제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앙상블상 수상,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 수상 및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안무상, 남우신인상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초연부터 과감하게 주, 조연에 신인배우를 캐스팅하며 '신인등용문'이라 불려 오기도 했다. 삼연으로 돌아온 이번 공연의 캐스팅 역시 주목받는 중이다. 초, 재연에 참여했던 베테랑 배우들의 반가운 이름과 함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5명의 배우가 캐스팅에 이름을 올렸다.

 

그 중 '단' 역의 김서형, '진' 역의 김세영 등 7명의 배우는 이번 무대를 통해 데뷔한다.

 

 



천민이라는 신분에 굴하지 않고 시조를 읊으며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단’ 역에는 양희준, 신주협, 박정혁, 김서형이 캐스팅됐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첫 뮤지컬 무대에 서며 신인이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단’의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양희준은 이 한 작품으로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 시즌마다 ‘단’과 함께 성장해온 양희준이 이번에는 보여줄 ‘단’ 역시 기대를 모은다.

 

최근 무대뿐 아니라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활약중인 신주협이 ‘단’으로 관객들 앞에 선다. 뮤지컬 <스위니 토드>, <제이미>, 연극 <오펀스> 등에서 보여준 다채로운 매력과 특유의 소년미가 더해진 신주협의 ‘단’에 귀추가 주목된다.

 

2021년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데뷔한 박정혁은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에너지와 뛰어난 춤 실력으로 ‘조선의 아이돌’이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다. 천방지축 ‘단’의 활기차고 긍정적인 매력을 한껏 선보인 박정혁은 이번 공연에서는 더 깊어진 연기까지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김서형은 공개오디션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단’으로 데뷔한다. “무대에 서는 것이 현실이 되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게다가 정말 좋아하던 작품의 주인공으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되어 영광이다. 개막까지 오로지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열정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백성들을 압박하는 조정 실권자의 딸이라는 것을 숨기고 둘째가라면 서러울 시조꾼으로 백성들과 어울리는 ‘진’ 역에는 김수하, 이아진, 김세영이 캐스팅됐다.

 

한국 여자 배우로는 최초로 웨스트엔드에서 주연을 맡고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으로 한국 첫 데뷔를 한 김수하는 이후 화려한 필모를 쌓으며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과 여자 주연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그는 다시 한번 ‘진’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아진은 새로운 ‘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데뷔 20년 차의 경력과 더불어 의심할 여지 없이 뛰어난 연기와 노래를 보여준 그는 이번 ‘진’ 역을 통해 그동안 선보일 기회가 적었던 춤실력을 뽐내고, 발랄한 매력을 마음껏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또 다른 새 얼굴 김세영 역시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 김세영은 오디션 당시 앙상블로 지원했으나,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당차고 씩씩한 모습과 그에 상반된 단아한 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심사자 모두가 ‘진’역으로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김세영은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캐릭터인 만큼 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작품은 ‘초심’으로 준비하고 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뮤지컬계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시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이 지닌 젊고 독창적인 매력, 한국적인 정서를 안에서부터 다시 한번 상기시키고 있다. 우리의 초심이 관객들에게 전해져 다시 한번 관객들과 즐겁게 ‘오에오’를 외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긴 고난의 시간을 지나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지금, 그동안 눌러온 ‘흥’을 한바탕 풀어낼 수 있는 공연으로 곧 만나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시놉시스 - '시조'가 국가 이념인 상상 속의 '조선'. 삶의 고단함과 역경을 시조 속에 담아 훌훌 털어버렸던 백성들은 역모 사건으로 시조 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유도 행복도 잊은 채 살아간다. 그러던 중 15년 만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조선시조자랑이 열리게 되고,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양반들의 악행을 파헤쳐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조직된 비밀시조단 골빈당은 이것을 기회 삼아 조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한편, 왕의 비선실세이자 시조대판서인 홍국은 자신에 대한 악덕한 소문을 퍼트리고 다닌다는 이유를 들어 골빈당을 잡으려는 음모를 꾸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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