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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트인사이트 2시간전

안녕! B612: 어린왕자




고전 명작과 연극, 그리고 음악의 만남

 

온 세대가 공감하고 소통하는 음악극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하랑씨어터가 주최/주관하는 음악극 <안녕! B612: 어린왕자>가 오는 7월 4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에 위치한 CKL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성인이 즐길 수 있는 아동극, 아이가 볼 수 있는 성인극’이라는 목표로 제작된 <안녕! B612: 어린왕자>는 가족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극으로, 하랑씨어터의 가족음악극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이다.

 

지난 2023년 12월 기획/제작 및 초연되었고, 올해 여름 다시 한번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생텍쥐베리의 대표 소설 ‘어린왕자’를 ‘관계 속 이해’라는 관점으로 재해석한다. 비행사에게 어린왕자는 그저 "왜?"만 반복하는 소년일 뿐이고, 어린왕자에게 비행사는 '이해할 수 없는 어른'에 불과하다.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이 행성 여행을 시작하며 전개되는 이 공연은 관객에게 두 사람이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어린왕자를 비롯해 조종사, 장미꽃, 여우 등 각 인물의 모습을 아이와 어른, 자녀와 부모에 비추어 진정한 소통, 진실된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한다.


돌아온 <안녕! B612: 어린왕자>는 4인조 클래식앙상블이 연주하는 창작 음악과 배우의 연기와 노래가 만나 생동감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왕자와 비행조종사가 함께 떠나는 행성 여행 속에서 관객은 서로의 다른 모습을 깨달음으로써 ‘너’와 ‘나’가 아니라 ‘우리’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공연을 앞두고 <안녕! B612: 어린왕자>의 연출가인 박성민은 ”수많은 관계 속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서로의 존재 속에 있다. 이 공연을 통해 각자의 유일한 존재를 다시 찾아보기를 바란다.“라는 이야기를 전해 왔다.


또한, 각색 작가인 장은실은 ”다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작곡가 이지희는 ”어릴 적 가지고 놀던 리듬악기의 유아적인 소리를 통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깨웠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출연진으로는 어린왕자 역에 오현진, 박수연이, 비행조종사 역에 이희성, 최윤석이, 멀티 역에 서민준, 김영동, 은빛나래, 전원희가 캐스팅되었으며, 플루트 연주에 이진희, 비올라 연주에 김지현, 첼로 연주에 최미선, 피아노 연주에 김지영이 캐스팅되었다.


본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CKL스테이지 공간 지원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타임티켓, 하랑씨어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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