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 첫 만남
눈사람이 한 해를 보내는 이야기 1
겨울 : 첫 만남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이었어요.
아무도 밖에서 놀지 않는 추운 날씨였지만,
반짝거리는 눈을 보고 밖으로 뛰쳐나간 소녀가 있었어요.
소녀는 같이 놀 친구가 필요했어요.
소녀는 잠시 눈을 만지작거리더니
울퉁불퉁, 엉성하지만 자신보다 큰 눈사람을 만들었어요.
소녀는 눈사람에게 ‘놀자!’ 라며 말을 걸었어요.
맞아요. 뻔한 전개지만, 눈사람은 어떤 마법으로
자신과 놀아달라는 소녀에게
눈을 마주치며 바라볼 수 있었어요.
그렇게 소녀와 눈사람의
아무도 못 말리는 우정이 시작되었어요.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