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 화> 나는 무얼 좋아했을까?
나는 무얼 좋아했을까?
바쁜 일정 속에 모닝루틴을 실천하고,
시간을 쪼개어 밤늦게까지 강의를 들으며,
배움과 자기 계발을 멈추지 않았던 시간들
미래에 대한 불안과 잘살아야 된다는 강박이
나를 목조아올 때도 많았었다.
잠을 잘 때도 뇌는 쉬지도 않고 계속 돌아갔다.
잘해야만 했고, 더 앞서가야 했다.
나는 나를 몰아세웠다.
그러다 잠시 멈추는 계기가 있었다.
맞춰 놓은 알람 소리에 눈 비비고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던 나의 모습은 예전이 되었다.
이제는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에 잠이 깨어
책부터 펼친다.
음악도 분위기를 맞춰주고,
커피 한잔과 간단한 아침으로
조금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한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 나는 참 이런 걸 좋아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