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화> 멈춰 선 아침
아침을 알리는 알람 소리에 맞춰
커피물을 끓이고
남편 출근 준비, 아이들 등교 준비에
부엌을 오갔다.
매일 다른 식단으로 건강을 채우는
아침 밥상에는 분주함이 가득하다.
분주함으로 채운 아침 밥상으로
가족들은 자양분을 흡수하듯
무럭무럭 잘 자라나고 있었다.
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아침,
가족을 위한 분주함 속에
내 하루는 멈춰 있었다.
창밖으로 쏟아지는 햇살들이
숨을 쉬듯 내 마음속에도 몽글몽글한
상념들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