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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Nov 06. 2022

가을 느프트씬 리뷰

엄청나게 활발했던 이 가을의 NFT아트씬

이제야 정리해보는 10월말 11월초 느프트아트씬


2022년 가을은 정말 많은 nft전시와 행사가 이어졌다. 할로윈 전의 큰 사고로 인해 다들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예정된 행사들은 진행되고 있었고, 애도하는 물결 속에, 문화공간들은 조심스러운 행보를 지속했다.

나또한 충격적인 사고로인한 애도물결로 한동안 느프트씬의 리뷰를 쓰기는 조심스러웠다.


할로윈 당일에 뱅크아트페어도, 코코넛 할로윈파티도 리뷰하러 다녀왔던 나는, 바로 글을 올릴 수 없었다.

홍대에서 캐릭터 분장을 한 아이들의 발길에 나는 매우 피로감을 느끼며 과연 여기가 이런데 이태원은 어떻게 되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세상에 그 시간에 그런일이 생길 줄이야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몸도 지쳐있던 나의 마음은 깊은 물속에 빠져있는 스폰지처럼 어둠을 헤매고 다운되어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느프트씬 리뷰가 아니었다면 굳이 약속을 잡지 않았다면 나또한 붐비는 곳에 찾아갈 에너지는 아니었으나!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보러, 코코넛 박스로 향했다!

최근 순영 아티스트와 약과를 유튜브화 한적 있는데, 너무 날것이라 당사자들에게 미안하기도 하지만 삶의 기록이기도 하고 펜심으로! 또한 그들의 비약과 활약을 믿어 마지 않기에 함께 공존하는 우리의 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 전시를 준비하는 nft아티스트들의 영상기록.

특히 약과를 촬영갔던 날에 사고가 발생하여 참으로 맘이 무거웠다. 한주동안 생각해보다, 겨우 아침에 그래도 소중한 기록들이고, 다시 그런 사고가 나지않도록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한다. 각자의 사명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져서 힘을 내야겠다 싶었다.


약과 작가는 알로라마를 통해서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고 싶다고 했다. 힙한 색감과 멀티가 가능한 그녀는 직접 작업도 하지만 기획력과 섭외력의 선구를 보여주는 듯하다. 젊은 파워가 부럽기도했다.

순영 작가는 지친 여인들의 멀티플레이 속에 가끔 현타가 올때 슈퍼우먼!이라는 자기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라는 투톤의 클래식과 크립토의 작품을 믹스하여 센스있게 그녀의 내면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순영과 약과 https://www.youtube.com/watch?v=Pjy5nPUTRM8

https://www.youtube.com/watch?v=kOG_1Gz-8ls

이날의 홍대 분위기는 다소 나는 약간 긴장이 되었다. 뭔가. 빨리 집에 가고싶었던 생각이든다.

각기병인지 한국귀신들의 퍼포먼스를 하는 공연이었는데 사고가 나고 보니까 더 소름돋아서 진짜 할로윈이 사실이 되어버린,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국민 시사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아직도 나는 소름과. 아련함 중간에서 글을 써야하나 말아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다 그래도 이것도 역사라는 생각. 또한 아울러 커피믹스로 9일을 버텨낸 갱도의 광부 아저씨들의 생명력에! 나자신도 그런 마음으로 어두울때는 버텨봐야지않을까? 느프트씬에 내가 가져다주었던 하드코어! 새로운 공부과제들과 달려드어오는 긴반감! 그리고 생전 경험해보지못한 피로감과! 자존감이 밑바닥까지 떨어져버리는건 아닌지, 자신을 지키기위해, 멘탈을 추스려가야했던 지나가고 있는 올해! 그래도 내가 리뷰를 쓸 수 있고 아트씬을 바라보며 좋은 예술에 대해 사색할 수 있었다는 점에 감사한다

코코넛은 올해 초부터 마케팅에 성공했다 정말 스마트하게 sns활약하는 느프트 아티스트들을 잘 활요하고 공생했던것 같다! 덕분에 무료 피맥파티등 다양한 이벤트 기획력에 놀라기도 했고, 새로운 문화라는 부분에서 힙한 공기를 체감하기도 했던 코코넛 nft토피아이다. 곧 빌라전도 열리고 12월에 아트페어도 있다고 한다.

셀피가 주는 매력이있다. 자기자신에 대해 자신을 상실 할 때도 있는데, 오히려 활짝 웃어보이는 속에 의외의 자신을 발견하기도한다! 간만에 호텔아트페어! 요즘은 nft보다는 피지컬이 자산을 만들어가는데는 유리한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오히려 더 포근하고 편안해 보이는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시간을 돌릴 수는 없다는것

역사속 한장면처럼 느프트 또한 시대의 한 부부이기에 이또한 융합되어 재생산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멋지게 다짐하고 있는 순영작가!응원합니다

내년도 트렌드코리아가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뜻하는 대로 되면 얼마나 좋겠냐마는~. 세상이 자기 계획대로 잘 되지는 않지만 방향성은 존재하는것이니가 적어도 속도가 다르더라도 자기 방향을 향해 운전만 해가면 될거라는 생각이다

DDP태국과 한국nft전시또한 고무적이었다

큰 브라운관 속에 나오는 작업들에 감동하고 좋아했던 작가들에게 감동받은 레이레이는 또다른

국제전시를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보기좋은 풍경이 아닐 수없다.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가는데는 어느 시대건 영웅이 남는다.

제법 정리를 잘 해두었고 큰 모니터, 그리고DDP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작년에 팀랩의 미디어 전시도 깊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는데 조만간 그런 인터렉티브 메타버스속 nft연동 작품을 맛볼 수도 있겠다는 상상을 해보았다.

08AM작품이 귀엽게 반짝이고 있었다

그옆 디안 작가의 전시장도 철거 직전에 무사히 감상 할 수 있었다. 젊다.

강아지처럼! 그림도 작가도 너무 귀여웠다. 미미캣과 함께한 나들이가 이렇게 사진으로 남았다.

에스텔이라는 프랑스거주 nft감독이자 작가인 그녀를 만나서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신속하고 기동성있게, 많은 nft관련 전시, 메타버스spatial의 홍보대사이기도하는 국제적인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프로필 이미지를 금새 만들어준 친구 나와 솔메이트 학예사님의 얼굴을 이렇게 리터치 해주니 세상은 참 재밌게 흘러가고 있는것일까? #손큐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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