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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Apr 19. 2023

너의 축을 어디에 둘 것인가?

핵심역량을 기르기위한 생존전략에 대해서

기획서를 고심해서 썼는데, 상당히 현타오는 사유로 열정을 불태우지 말라는 명을 받았을 때!

감사할 일인가? 감사할 일이네.....머리로는 마음을 다스리고 있었지만, 열심히 일하는 방법밖에 모르는 일잘하는 종?인지? 좌우간 열정을 삭히는 법을 배우진 못해서, 내려놓는 연습을 계속해야했을 때!

컬쳐쇼크! 현타! 요즘 그런 말들이 자주 돈다. 세상이 좀 심리적 험악함이 많이 허용될 때,
기획자는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호흡해야겠지.


열정을 숨기고, 실력을 내려놓고, 너무 열정을 쏟지말라 직역하면 숨만쉬어라! 비위만 맞춰라 같은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미사모의 역할을 해내는 신념을 불태우기 위해서 필요한 일! 글을 써서 오늘의 단련지점을 조금 기록해 놓는 일이다. 소심한 행복이겠다. 


조금의 희망은? 조금있으면 챗GPT교육도 있다고 하길래 냉큼지원했고, 과학창의재단초대로 대전에 가게되었다. 그리고 국박에서 열리는 5월의 세계 박물관미술관주간 학술대회에 발제를 하게되었다. 그때 까지는 조금 숨쉬며 기획했던 어버이의날 "어머니의 시! 아버지의 찾잔"이 철회되었지만~ 내년을 기약하며, 메일에 고스란히 남겨두었다.


중심 축을 어디에 둘것인가가 분명해지는 요즘이다. 생존전략을 자기나름 다 가지고 있으며, 조금씩 다 준비해가는것이 학예사들의 진행 방향성이다. 연구하고, 공부하고 꾸준히 사색하되, 인내와 끈기는 운동하듯이 하루아침엔 안쌓아지는것이니까! 축은!!지금 이자리에 꽂을 수 없다는 현실감이 들어질때! 앞을 향해 쉬크하게 쿨하게 나아가리라 다짐해본다. 스스로를 축하하고. 격려하고. 몸도 맘도 주물러 주면서 


다시금 손큐는 너무너무 미술관 박물관을 사랑하고, 아이들과 사람들이 감동을 느낄때 삶의 의미를 느끼고있다 원점으로 돌아가면, 지원이 없는 환경에서, 나자신도 그림이나 예술에 대한 로망을 불태울 수 있었던 문화예술 영역의 파워! 그런것들을 꿈으로 삼아 오다보니, 조금씩 누가 흔들어도 굳은살이 나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힘을 내보며 전시 설치하러 가자....나의 축은!!!그곳으로!

#손큐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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