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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May 29. 2023

진양  호수에서

호수에서 폭우가 내리는 풍경

1년 뒤 도착하는 엽서는

내년에도 그자리에 있을 아빠와 후누리오니에게 보내두었다.

치열한 삶  중간 중간 가끔은 사지멀쩡한 몸에 감사를 보낸다 이런 절경을 바라보고 글로 기록할 수있다니.


마음도 부디 모두 평안하길. 주변 사람들이 평화롭길.




비와 자연과 잠시동안의 휴식 속에서 삶의 등장인물과 역할에 대해 사색해 본다.


매순간  변화하는 상황과 예측가능한 또는 상상하지 않은 현상들과의 반복과 일상.


도란도란 춤추며 어울어지는 일상의 변주곡에 감사함으로 피로를 희석시켜보자.


우연히 앉아 본 곳.

비가와서 더  좋은 호수가 어느 클래식 호텔.

빗소리가 정감 있듯이

사람사이의 역할극도 선한 역할과 악한 역할은 그때 그때 상황에따라서 달라지며 이 시대가 흘러갈 수록 우리는 빨리 깨달아야 한다. 경계는 없어진지 오래되었다.


호수와 나무와 비가 하나의 풍경을 이루어 경계가없고 이 순간을 나누는 사람들의 수다들 소음들도 경계가 없다


단 감사와 기쁨의 에너지는 끌어당김의 힘이있어서

자기단련 속에서 에너지파장을 조금 높이는 방법 뿐이다


즐거운 미술관 라이프 속 첫 방문인 진양호에 비가 많이내려 연휴기간 일에 찌들었던 몸  특히 산화된 몸에 단비가 내려주는 것  같다

#손큐 #감사일상 #미술관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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