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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Jun 06. 2023

슬기로운 시골 생활

자연이 주는 혜택들

아 산딸기!

아침에 누군가가 주신 산딸기!

며칠전 치룬 큰 업무행사 후유증이나 피로독이 가시지 않은채, 현충일에 출근해 앉아있는 나에게 

인삼 홍삼 산삼같은 산딸기 선물이다!

어릴때 산에 따라가면 몰래 따먹던 뱀딸기 맛!


피곤이 조금 가시는것 같다. 제철 산딸기의 맛이란! 지금만 맛 볼 수 있다. 7월에 나오는것은 약이나 벌레때문에 좋지않다고 하니 지금이다.

이 시골지방은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길때도 있지만, 시골의 장점이 많다.

도심지를 벗어나 인적드문 고성에서, 석양빛 바다와 태양과 만났다.

잊지못할 맛인 조개구이 살아있는 전복들을 도시에서는 흔히 보지 못했는데

이곳은 꿈틀 꿈틀 살아있는 해살물이나 이렇게 싱싱한 산딸기들을 보기도 맛보기도 할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점이다. 피로후유증은 시간이 가면 가시겠지. 그리고 지금 시장에가면 산딸기가 제철이라고 하니

한번 마구 사다 먹어봐야겠다 내몸을 소중히 해봐야지 



행사를 치루고 업무한지 두달째 이제 겨우 두달인데 발바닥에 족저근막염이 생겼다. 

심리적인 신체적인 후유증은 분명이 있지만 이또한 매 순간 자기 단련이고 교훈들이 쌓여가는 것.

6월 3일은 태양이 강한 오후 2시~5시까지 햇살을 맞으며 야외 행사를 주관한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장애우 뮤지션과 어머니들의 합창단 소리에) 많은 위안을 얻어보았다.



이곳의 장점은 다름아닌 자연이다.

이런 태양과 하늘을 볼 수 있는 여유와 발바닥이 아프지 않을때 걸을 수 있는 건강!

그리고 함께 가는 동료나 동지 벗들이 있으면 더 좋고..

석양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반짝반짝 빛이나는 저 석양처럼.

나의 노후도 아름답게 빛나주길...


혼자 읽는 책, 혼밥, 혼커피, 혼사색, 혼멍! 다 괜찮았다.

조금 집중만 더 했으면 좋겠다. 가자 세계사 문화사 한국사 속으로

#손큐 의 #시골 #감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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