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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큐 Aug 19. 2023

지놀의 선인장을 바라보며

시인처럼 살고 싶어서.

어제는 아팠다. 몸도 마음도 아픈 날이었다. 선인장이 떠올랐다.

사진은, 아티스트 #지놀 님의 선인장이다. 나는 그 선인장이 좋다.

여인의 강직함, 따갑지않고 아름다운? 강건함이 느껴지는 작품. 이 작품처럼 살고싶은데 요즘 나의 삶은 애석하기 그지없다. 왜 늦게 공무원을 해서.....


공무원 접고 자영업하든지 쉬고싶다고 가슴속에서 갈망을 하고, 이제는 꿈이고 뭐고 지친다고 쉬고싶다고 외치는 나 자신에게 누군가 시를 써달라고 요청하셨다.

사실은 그림같이 살고싶은데 말로 시를 써 달라시기에, 써보니 또 그나마 삭막한 전쟁같은 내삶이 조금 촉촉해 진다 한순간이라도......



제목: 나의 삶이 시가 된다면 좋겠다


청명한 하늘

온화로운 꽃

새처럼 지저귀는 

벗들의 웃음소리

맑게 화창하게 눈부신 

날씨를 상상하면서

시처럼 음악처럼 

살아내면 좋겠다.


감사하고 감사하며

살아내는 감사의 시!

같으면 좋겠다.

가끔은 바람 소리 

구름소리 새소리도

감사한 시인의 길.


폭풍우에도

아름다운 레인보우가 

선물처럼 드리워지는 인생길.

좋은 시인의 연으로

시처럼 살게되어

우리의 살이 시처럼 아름답게

만들어지고

다음어지고

해피앤딩이 되기를

지금, 우리 함께 같은 마음,

시인의 마음으로 그림같은

시같고 그림같을

우리네  인생을 희망하며!

오늘도 따스한 하늘에 감사한다.

NFT아트씬에서 갖고 있던 ATTIC분들의 작품들



오늘은 상처받은 영혼과 몸과 상한 여러가지 환경들을 선인장으로 위로해본다.

한줄의 시와

선인장 그림 하나로

그나마 살만해지는 나의 하루...였다

#손큐 그만좀 쉬면서 살 순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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