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치가 높다 해도 사람의 인품보다 가치로운 것은 없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 대화가 깊어지고 격려가 되며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는 관계! 그런 인연들이 예술계통에서도 많이 영글어지고 있다. 그나마 내적가치를 추구하고 말랑말랑하게 마음을 단련시켜 가는 사람들을 간혹 만날 수 있어 다행스럽다.
이 명경처럼 아름답고 경쾌한 빛의 속삭임들을 한 번에 만나는 글로벌 아트페어장!
기분 좋아지는 풍수지리학의 물건들처럼 밝음을 보면 즐거워니운동하듯이 어렵게 얻은
휴가를 미술전시 트래킹으로 보내니일거양득:
운동부족인데 그래도 페어장에서는 꽤나 걸어 다니니까 오늘은 많이 보고 걸어서 좋은 기분이다. 기분전환 하기에 전시장 돌고 쾌활하게 웃고 떠드는 건 뇌가 쉬기도 하고 재생하기도 해서 참 좋은 놀이문화 인듯하다.
티켓을 받고 여러 가지 베네핏들도 즐길 수 있어 늘 추석 앞둔 한가위 분위기다. 대한민국 아트 대세들 브랜드메이킹하는 모습들 보면서 시간의 흐름도 느껴지고 변하지 않는 불변의 진리도 느껴졌다.
반짝임을 따라가다 보니 반가운 작가들의 작품도 만났다. 미야즈마타츠오 작품은 늘 고향을 만난듯하다. 보기보다 깊은 철학을 담은 작품. 시시각각 변하는 인간의 생명상태들도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원리. 홍콩 바젤아트페어에서 만났던 견보탑품의 6~70억대 작품 고급과 대중을 연결하는 그릇.
사람도 그렇다. 대중 서브컬처 하위문화부터 고급예술까지 잘 아우르는 인성. 품격 있는 사람의 모습은 돈의 액수가 아니라 마음의 깊이로 나오는 멋진 인간예술에 가깝다. 오늘 좋은 사람과 함께 전시를 봐서 더 기뻤다. 언젠가 베니스비엔날레 아트바젠 다시 방문하길 고대하며 프리즈 첫날 기록! 내일은 더 자세히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