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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전 Nov 15. 2022

8년 전, 재외 한국학교 면접 광탈

해외에서 근무하고 싶은, 근무하는, 근무했던 교사들의 커뮤니티가 네이버 카페에 있다. 나는 이 카페를 들락거리며 한 번도 글을 올린 적이 없지만, 어느 선생님이 8년 전 면접 대상자였던 나를 관찰하여 올린 글이 있다. 갓 2년 차 신규 교사가 해외서 교사하겠다고 면접까지 보러 왔지만... '명목상으로는' 근무 조건이 안 되어 탈락했다. 공고문에 있던 최소 필요 경력과 취업 비자가 발급되는 경력이 달랐던 것이다. '탈락'을 같이 면접 보는 선생님들 앞에서 면접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ㅋㅋ 이 과정이 불공정하다고 판단한 어느 선생님께서, 나의 상황을 대변하여 네이버 카페에 글을 올려주셨다. 그때는 그런가 보다 했고, 크게 낙담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경력이 어느 정도 쌓인 지금에서야 이 글을 다시 보며 그  당시 상황을 다시 떠올려보니 만감이 교차한다.


출처: https://cafe.naver.com/ki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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